사라진 이창명, 사고 차량은 '한국문화공연'…'출발드림팀' 측 발동동

입력 2016-04-21 16:08   수정 2016-04-24 04:27

개그맨 이창명(27)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사고를 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차량의 소유자가 '한국문화공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사고에 대해 확인한 결과 차량 소유자가 이창명이 아닌 한국문화공사로 돼 있었다"라고 21일 밝혔다.

또 "차량 사고 후 운전자가 도망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창명이 사고를 냈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단지 사고 직후 이창명의 매니저가 현장에 나타나 사고를 수습했다는 것만 확실한 부분이다.

이날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고급 승용차량이 삼거리의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사고 후 차량만 남겨둔 채 사고 현장에서 사라졌다.

초기 보도 당시 차량 운전자는 이창명으로 지목됐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위해 이창명에게 계속 연락하고 집에도 찾아갔지만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말했다.

1992년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이창명은 현재 '출발드림팀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방송 측은 이창명의 소식을 접했지만 정황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추후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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